실시간뉴스
-->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일정 발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일정 발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4.26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일정 발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남북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첨예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일정을 발표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직접 브리핑을 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직접 프레스센터에 나와 내외신 언론매체에 프리핑을 하고 기자들과 1문1답을 진행한 것이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어보이고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관심과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큰 응원이 된다. 정말 감사드리고, 특별히 해외에서 많이 찾아주신 외신 언론인 여러분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이날 남북정상회담 일정 관련 설명에 앞서 브리핑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26일 오전 내외신 프레스센터가 꾸려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26일 오전 내외신 프레스센터가 꾸려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

임종석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일정 관련해서는 “그럼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설명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내일 오전 9시 30분 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고 말해, 사실상 내일 27일 오전 9시 30분에 남북정상회담 공식 일정이 시작됨을 밝혔다.

임종석 의원장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이며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관련 본격적인 회담은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은 후에 잡혔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한 바 있다고 임종석 위원장은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을 한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되고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서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재인대통령과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본격적인 회담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10시 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오후에는 남북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를 하는데 이때 양 정상은 6​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된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 방문을 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이다.​ 기념식수목은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로 정했는데, 이 식수목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생 소나무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된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된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인데 ​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지 위에 만든 다리입니다. 유엔사에서 FOOT BRIDGE (풋 브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도보다리’라 칭하게 됐다고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한 임종석 위원장이 설명했다.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준비하면서 이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도보다리 확장된 부분이 군사표계선 표식이 있는 곳까지 연결되어 있다. 두 정상이 그 부분까지 산책을 하게 될지에 대해선 임종석 위원장은 “저도 궁금하다”고 말해 사실상 이 대목은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실장은 이어 “산책 후에는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다시 남북정상회담 오후 일정을 이어간다.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러면서 임종석 위원장은 이에 대해 “생생한 전달을 위해서 가급적 정식 공동 발표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합의 내용의 수준에 따라서 그 형식과 장소를 결정하도록 협의했다. 현재 미정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린다. 환영만찬까지 마치고 나면 환송행사가 있을 것이며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쓰리디(3D) 영상을 감상한다. 영상의 주제는 ‘하나의 봄’이다. 임종석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 대해선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된다”면서 “남북 정상이 함께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들도 함께 느끼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끝으로 남북정상회담 일정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일정 소개에 이어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대해 모두 9명이라고 말햇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그리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

그리고 만찬에는 약 25명 내외의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할 예정이며 그리고 남측 공식 수행단 명단에 정경두 합참의장이 새롭게 포함됐다는 게 이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의 일정 소개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