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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아동전문가 15명 ‘아동친화도시 추진위’ 출범
중구, 아동전문가 15명 ‘아동친화도시 추진위’ 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3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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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민ㆍ관ㆍ학 아동전문가 15명이 참여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밑바탕으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일컫는다.

이번에 출범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에는 교육청과 경찰서를 비롯해 아동전문기관 관계자, 의사, 변호사,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중구가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중구가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사항 논의, 아동인권옹호 및 행정 모니터링 활동, 아동관련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위원 위촉과 함께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청사진, 4개년 아동권리전략, 옴부즈퍼슨(Ombuds person) 구성 등을 놓고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이중 눈길을 끄는 옴부즈퍼슨은 아동권리 보호 및 구제를 수행하는 대리인이다.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파악해 시정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아동권리구제와 행정모니터링 파트로 나눠 운영된다. 구는 위원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5월 옴부즈퍼슨의 최종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에 선정돼 시비 5500만원을 확보했다. 아동친화골목 가꾸기, 아동권리 백일장 '글밭에 그림바다',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등으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지원을 받으며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탄력을 얻게 됐다.

구는 지난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조례를 시행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니세프에서 부여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아동권리를 수호할 수 있는 눈높이와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구 아동정책과 긴밀히 엮어 아동친화도시로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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