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당,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 ‘부정적’... 5월 임시국회도 ‘무산’
한국당,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 ‘부정적’... 5월 임시국회도 ‘무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30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수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결국 여야는 30일 열린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여야 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무산됐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과 만나 5월 임시국회를 위한 현안 조율을 시도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당연히 (민주당원 댓글 조작) 특검이 수용될 것이라는 국민적 바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 비준만 제시하고 특검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의사일정 합의는) 전혀 안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남북 정상회담만 있고 민생, 드루킹, 파탄난 경제, 미투에 의한 성폭력까지 대통령 측근이면 모든 것이 성역으로 이뤄지는 불행한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5월 국회에서 추경, 심각한 민생 (법안 처리) 하자고 한 것 아니냐"며 "그러면 뭘 하자고 얘기해야 하는데 소집 요구하고 다시 보이콧하겠다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 방탄국회 소집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동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는 어렵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여부는 "절차상 문제가 있으나 사후 추인도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