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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이제 ‘퍼주기 공세’로 이어갈 것”
민주당, “한국당 이제 ‘퍼주기 공세’로 이어갈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3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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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끌어 낸 완전비핵화를 위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과의 큰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철도ㆍ도로’ 연결 등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한 국회 비준은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자유한국당의 위장쇼 타령을 보면 앞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이 드러나도 퍼주기 타령으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한국당의 남북정상회담 위장쇼 타령은 이제 퍼주기 공세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한국당의 남북정상회담 위장쇼 타령은 이제 퍼주기 공세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위장쇼 타령은 판문점 선언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퍼주기’라고 부를 수 있는 ‘철도·도로 연결’ 비용은 사실 대한민국과 한민족 경제를 위한 ‘고수익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문의 이행으로 연결된 남북간 철도·도로망이 중국·몽골·러시아 일대로 뻗어 나간다면 ‘대륙 경제의 새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박 수석 대변인은 “그 경제적 편익은 철도·도로망 연결에 드는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며 “광물자원공사는 북한 매장 자원의 가치를 3200조원으로 추산했으며 통일 후 10년간 주요 광물 수입을 북한산으로 대체할 경우 45조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합의문에 대해 기업인들에게 물어보길 권한다”며 “과연 이번 합의문의 내용을 기업인들이 ‘퍼주기’로 보는지 아니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남북경협 시너지 효과의 이정표’로 보는지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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