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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일부터 25개 전 자치구에 ‘찾동’ 시행
서울시, 2일부터 25개 전 자치구에 ‘찾동’ 시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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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2일부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전체 424개 동 중 96%인 408개 동에서 실시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66개 동(洞)이 추가로 ‘찾동’으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그간 참여하지 않았던 강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6개 동을 시범 동으로 참여하고 내년부터 전면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는 2019년부터는 행정서류 발급과 민원행정 중심의 기존 동주민센터 기능이 약화되고 서울시 전역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마을ㆍ복지 중심의 ‘찾동’ 체제로 바뀌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원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통합사례 관리팀’이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이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찾고 안부 묻기,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이웃’은 지난해 197개 동에서 4131명이 활동해 6만1688명을 돌본 데 이어 올해는 264개 동에서 5536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찾동 방문간호사가 의뢰한 어르신 환자에 대해 보건소 내 전담팀(의사, 영양사, 치위생사, 운동사 등)이 의학적 평가와 자문, 약 복용, 영양관리 등을 실시하는 ‘서울시 마을의사’ 제도가 올해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찾동-보건소(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시립병원을 연계해 건강 문제가 있는 주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통합 의료ㆍ복지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서울형 주민자치회'도 찾동과 연계해 올해 17개 자치구 91개 동(작년 4개 구 26개 동 시범운영)으로 확대된다.

한편 ‘찾동’은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2인1조로 방문해 복지서비스 안내, 신생아·산모 건강평가, 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어르신 건강상태 체크, 복지·건강지원 상담 및 설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방문건강관리와 함께 초보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산후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소그룹 엄마 모임 운영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당뇨 소그룹, 허약노인 교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에 경제적 취약계층 위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고독사 위험 은둔형 1인가구, 폐지수집 어르신 같이 새롭게 발생하는 복지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강남구의 참여로 내년 424개 전 동의 찾동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찾동이 연계‧융합되면서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탄생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찾동을 현장복지 중심으로 진화‧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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