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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들어선다고 속여 땅값 부풀려 되판 일당 5명 입건
호텔 들어선다고 속여 땅값 부풀려 되판 일당 5명 입건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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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공인중개사 실대표 A(62·여)씨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10월 실제 개발 가능성이 없는 경북 구미시의 땅 1만1500여㎡를 3억5600만원에 사들인 뒤 B(49·여)씨에게 2배 가량 부풀린 7억3000만원에 다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B씨를 상대로 "해당 땅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되고, 근처에 관광호텔과 터미널이 들어서 땅값이 오른다"고 속였다고 전했다. 

B씨의 고소로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이들은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개발 소문은 있었지만 신빙성은 없었다'는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금융계좌 분석결과를 토대로 추궁해 범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사건을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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