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자신이 구조한 취객에게 구급차 안에서 폭행당해 한 달 만에 숨진 고(故) 강연희 소방경의 눈물의 영결식이 3일 전북 익산소방서에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익산소방서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조종묵 소방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동료들은 영결식 내내 비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늘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방을 빛내던 당신을 이렇게 홀연히 떠나보낼 줄 알지 못했다"며 "강연희라는 아름다운 별은 졌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은 119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들과 유족들은 슬픔 속에 영결식을 치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강 소방경을 태운 운구차는 노제를 지내기 위해 고인이 근무했던 익산소방서 인화센터로 향했다.
한편 전북도는 강 소방경에게 이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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