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범행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3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48분께 울산시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3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착화탄에 불을 붙였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불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해를 한 뒤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뛰어 내리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5시55분께 체포됐다.
당시 A씨 슬하의 세 자녀는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 끝에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