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시즌 초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반면, ‘만년 꼴지’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다녔던 한화 이글스는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마침내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KIA는 지난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5로 끝내기 패를 당했다.
전날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던 KIA는 이날 패배로 14승17패를 기록, 7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롯데는 14승18패로 8위가 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던 KIA는 하지만 타선은 물론 마운드 모두 강함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부진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KIA는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1위로 올라선 뒤 정규시즌이 막을 내릴 때까지 선두 자리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까지 휩쓸었다.
결국, 일각에서는 자칫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만년 꼴찌’ 후보였던 한화의 기세는 대단하다.
한화는 대전에서 LG 트윈스를 7-3으로 제압하며 LG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이날 승리로 17승15패를 기록한 한화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