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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의원들 "광화문 광장 확장 계획 철회하라!!"
종로구의회 의원들 "광화문 광장 확장 계획 철회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0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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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공동 추진키로 한 광화문 광장 확정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광화문 광장 확장으로 교통대란과 이로 인한 각종 매연과 소음, 미세먼지 등으로 종로구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교통권, 상권 피해를 야기시킬 것이라는 이유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방향 2만4600㎡규모로 확장하고,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 율곡로 자리에는 4만4700㎡ 규모의 역사광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광화문 앞을 지나는 사직, 율곡로는 기존 새문안로5길을 활용해 차량 통행이 우회되며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도 현행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하게 된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광화문 광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광화문 광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의원들은 "지금도 광화문광장에서 행사나 집회가 있으면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교통정체가 심한 '새문안로5길'로 우회하고 세종대로 차로 폭을 축소하는 것은 사직동, 종로1~4가동 일대에 더욱 심각한 교통대란을 불어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은 물론 상권을 침체시키고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를 유발시켜 환경권, 건강권도 크게 침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종로구민의 삶의 질을 담보로 광화문광장 확장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는 것에 지역주민을 대변하고 있는 종로구의회로서는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당장 지방 분권을 후퇴시키는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결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결의문은 김복동 의장과 경점순, 배효이, 이미자. 이재광, 박노섭, 윤종복, 김준영 의원이 발의했으며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각 자치구의장, 문화재청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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