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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출산양육지원시책 추진...첫째아에게도 지원금 지원
광진구, 출산양육지원시책 추진...첫째아에게도 지원금 지원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0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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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에게 출산양육지원금 10만원 지원 및 지원금 신청기한 6개월로 연장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출산양육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 ‘2017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35만7천7백명에 그쳐 2016년보다 11.9%나 급격히 감소했다. 또한 출산 순위별로도 첫째, 둘째, 셋째아 모두 12% 내외로 감소한 상항에서 구는 이번 정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출산양육지원시책은 기존 둘째아부터 받을 수 있었던 출산양육지원금을 확대해 첫째아에게도 1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출산양육지원금 신청기한을 당초 30일에서 6개월로 완화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2018년 4월 5일자로 개정 및 공포했다. 우선 첫째아 출산양육지원은 지난해 10월 6일 이후에 출생신고한 첫째아부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금은 첫째아인 경우 1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넷째아 100만원이며, 다섯째아 이상은 5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양육지원금은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 후 6개월 이내에 신청서 및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신청인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또한 출산가정에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 5월 1일 이후 출생신고한 신생아부터는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 라이온코리아(주)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며,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마련됐다.

출산가정에는‘아이! 깨끗해 핸드솝’세트를 출산축하용품으로 지급하며,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동시에 출산축하용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출산양육지원금 및 출산축하용품은 신생아의 출생일부터 지원신청일 현재까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보호자만 지원대상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으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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