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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르신 주야간 보호 ‘갈월데이케어센터’ 개소
용산구, 어르신 주야간 보호 ‘갈월데이케어센터’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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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내 주야간 보호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확충하고 나섰다.

구에 따르면 구의 지역 내 어르신 인구는 지난 2010년 3만770명에서 2016년 3만5547명으로 15% 늘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도 2017년 6월 기준 1542명에 달해 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오는 9일 오후 2시 갈월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7번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갈월데이케어센터 준공식을 연다.

갈월데이케어센터 내부 모습
갈월데이케어센터 내부 모습

구는 지난 3~4월 두 달간 갈월복지관 3층 일부를 리모델링, 생활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196㎡ 규모 시설을 만들었다. 공사비는 시구 예산 3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구는 갈월복지관 내 데이케어센터 설치 방침을 세웠다. ▲용산 ▲구립용산노인 ▲구립효창 ▲구립한남 ▲휴앤시니어한강 ▲중앙 등 기존 보호시설이 용산구 한남동(동부)과 효창동(서부)에 집중돼 있어 중북부 지역 주민 이용이 불편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갈월복지관은 용산 한 가운데 위치한 시설”이라며 “갈월데이케어센터 설치로 보호시설의 지역 간 균형을 이루고 시설 대기수요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1542명 중 노인요양시설 등에 입소한 어르신은 258명이다. 1081명은 주·야간 보호, 단기보호, 방문요양 등 재가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중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서비스 신청인원은 177명으로 기존 시설 6곳 정원(136명)을 크게 웃돈다. 갈월데이케어센터 정원은 21명으로 대기인원 일부를 수용하게 된다.

구는 시설 위탁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내달 업체를 선정, 7~8월 중 시설을 정식 오픈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는 2030년을 전후해 용산구 내 어르신 인구가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코자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마을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옛 양주 구민휴양소 부지에 전문 인력과 마트, 이·미용실, 영화관,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춰 치매 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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