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9일 오전 ‘건강이상’으로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병원 진료를 거부하고 계속 노숙 단식 투쟁을 감행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떤 상황이 와도 1분 1초를 기다리면서 민주당의 조건 없는 특검을 기다리겠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성태 원내대표의 이같은 의지를 전하며 “정말 잔인한 권력이다. 특검에 즉각 합의하라”고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절대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심했다"며 "이제 문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고 김 원내대표는 계속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료진은 119구급차를 불러 김 원내대표를 병원으로 후송하려 했지만 완강히 거부해 협압과 심전도 측정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당 김무성, 김광림 등 중진 의원들도 김 원내대표의 단식중단을 권유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아지까지 김 원내대표와의 접촉이나 연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