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세월호 세우기 작업 본격 진행.. 작업 완료 후 사고원인 조사 계획
세월호 세우기 작업 본격 진행.. 작업 완료 후 사고원인 조사 계획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5.10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년 만에 바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오전 9시부터 목포신항에서 1만t급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목포신항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세우는 작업에 돌입했다.

세월호 직립은 35도, 40도, 50도, 55도, 90도 등 총 6단계에 걸쳐 작업이 진행된다.

선체가 장시간 쇠줄에 매달려 있을 경우 자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손상될 우려가 있어 모든 작업은 4시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직립)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직립)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세월호 직립을 위해 선체바닥과 왼쪽에는 'L'자 모양의 철제 빔 66개가 설치돼 있으며, 1만t급 해상크레인과 쇠줄로 연결돼 있다.

세월호 직립은 옆으로 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쇠줄로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조위는 앞서 9일 오전 세월호를 40도까지 들어올리는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조위는 세월호가 94.5도까지 세워지면 작업을 종료하고, 그동안 미수습자 수색 작업시 들어가지 못했던 기관구역과 4층 선수 좌현 구역에 대한 수색 및 사고원인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