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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호송' 김성태, 안정 되찾은 듯... "단식 농성장 복귀하겠다"
'병원호송' 김성태, 안정 되찾은 듯... "단식 농성장 복귀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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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에서 8일째 단식농성 중에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김 원내대표는 현재 혈압과 맥박이 다소 안정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시 단식 농성에 복귀하겠다며 수액 링거 투여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흡곤란으로 긴급 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호흡곤란으로 긴급 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이날 오전 11시33분 경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던 김 원내대표는 갑자기 호흡이 힘들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같이 있던 장제원 대변인이 급히 119에 전화를 걸어 11시36분께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건강이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를 권했지만 끝까지 단식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계속 농성장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김 원내대표는 물 섭취량이 줄고 특히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심해졌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혈관 확장제를 경구 투여하고 채혈해 기본적인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전도와 혈압, 맥박은 다소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다시 단식 농성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수석대변인은 "수액 링거 투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 수액 처방은 하지 못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나오면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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