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영표'... "야당 설득 국회 정상화 최우선"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영표'... "야당 설득 국회 정상화 최우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1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이렇게 파행으로 가서는 안된다"며 제1과제로 국회정상화를 강조했다.

11일 오전 원내대표 투표에서 홍 의원은 78표를 얻으며 노웅래 의원(38표)을 40표차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당선을 확정지은 후 홍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고 국정을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간 우원식 원내대표의 고생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우리 국회 역사상 가장 훌륭한 원내대표였다"며 "우 원내대표와 박홍근 수석 등 원내대표단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공을 치하했다.

한편 신임 홍 원내대표는 현재 9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서는 안된다"며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할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사가 끝나면 바로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얘기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감을 갖고 겸손해야 된다"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삶이 나아지는 국정운영을 통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