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내주 미국 백악관에 제1야당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입장문에는 북미 정상회담 시 핵 폐기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북한에 어떤 요구를 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1일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북 필승결의대회에서 “다음 주에 미국 백악관에 공개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이 북핵 폐기로 가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국 측에 제 1야당 입장을 직접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날이 12일로 확정됐다”며 “저들의 생각은 오로지 6.13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면 남북 평화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민주당원 댓글 조작 '드루킹 사건' 특검과 관련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짜 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것과 가짜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가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라며 “가짜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 여론, 댓글, 방송, 언론을 조작하고 허위와 위선으로 나라를 끌고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일갈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