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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양공연 예술팀 청와대 초청... “열어준 교류의 문 ‘콸콸콸’ 흐르게 할 것”
문 대통령, 평양공연 예술팀 청와대 초청... “열어준 교류의 문 ‘콸콸콸’ 흐르게 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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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측 예술단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예술단 단장을 맡았던 가수 윤상을 비롯해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강산에, 레드벨벳, 김광진 등이 참석했다.

또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마친 남북정상회담에서 환송공연에 참여했던 해금연주자 강은일, 기타리스트 이병우, '고향의 봄'을 부른 오연준 군도 함께 자리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1일 청와대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오찬 후 예술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1일 청와대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오찬 후 예술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 덕분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관계가 열렸다”고 치하하고 “열어준 교류의 문이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우리는 갈라져 있으나 공동체를 이루고 끝내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어디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속도를 내보려 한다"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서로의 노래를 서로 바꿔 부르고, 함께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고 아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야, 그런데 왜 우리는 갈라져 있고, 서로 대결하고 있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 셈이다. 앞으로 이 교류가 끊어지지 않고,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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