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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놀다 총상 당한 美 남성..."반려견이 쏜 총에 맞았다"
반려견과 놀다 총상 당한 美 남성..."반려견이 쏜 총에 맞았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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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미국 아이오와 주 남성이 반려견에 의해 발사된 총에 맞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지역 일간지 포트닷지 메신저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중부 포트닷지 주민 리처드 렘(51)은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집 안에서 반려견과 몸을 부대끼며 놀다 우연히 발사된 총에 다리를 맞고 부상했다.

렘은 경찰 조사에서 "소파에 기대앉아 무릎 위에서 놀고 있던 반려견을 내렸놨는데, 개가 무릎 위로 다시 뛰어오르면서 허리춤에 차고 있던 9mm 구경 루거 권총의 방아쇠를 발로 건드렸다"고 말했다. 

램은 권총에 2중 안전장치가 걸려있었으나 개와 부대끼던 중에 모두 풀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총이 발사되면서 다리에 총상을 입은 그는 곧 경찰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렘은 도착한 응급 요원에게 "반려견이 나를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렘은 반려견이 핏불과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혼합한 품종으로 겁이 많다면서 "사고 이후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는지 옆에서 계속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닷지 경찰 관계자는 "렘이 총기 면허와 총기 휴대 면허를 둘다 갖고 있고, 사고 당시 렘은 반려견을 데리고 혼자 집에 머물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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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