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고려대학교에 매년 고액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화제다.
고려대는 지난달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4년째 1억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소액기부 캠페인인 'KU PRIDE CLUB'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KU PRIDE CLUB'은 2015년 5월5일부터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매월 1만 원 이상의 소액 기부를 하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학생들의 생활비 장학금이나 교환학생 장학금 등으로 쓰이며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고려대 졸업 후 지방에서 자수성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액 기부자를 상대로 하는 학교의 예우도 일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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