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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직원이 없이도 10억 번다
[신간] 나는 직원이 없이도 10억 번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05.14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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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혼자서 10억을 버는 37인의 사업가들. 그들에게는 무엇인가 다른 게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거창함이란 단어는 이 성공한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들의 꿈이 10억을 향해 있진 않았다. 그저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자녀를 교육하며 남들만큼만 살아가는 게 그들의 꿈이었다. 

사실 우리 모두의 꿈이기도 하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 시간을 소모하며 돈에 종속된 노예가 아닌 삶을, 그 누구나 원하고 있지 않은가?

책의 제목대로 책에 소개되는 성공한 사람들은 직원이 없다. 혼자서 무려 10억을 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부의 축적과 성공의 방향은 지식과 정보의 격차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자본주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면 확실하게 고매출・고수익의 사업을 할 수 있다.”

직원 없이도 10억을 번다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그득하게 자리잡고 있다. 

서른 살의 보리세 베이스먼과 그의 동생 앨버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형제는 온라인 남성 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소매점을 개점했다. 그들은 고객의 욕구에 집중했다. 큰돈을 쓰지 않고도 핸섬하게 보일 수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판매 기록을 통해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특이한 무늬의 양말에 고객들이 열광한다는 점이었다. 특이한 양말에 대한 욕구는 획일적으로 슈트를 입을 수밖에 없는 남성들의 고충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파악했다. 넥타이뿐만 아니라 양말만이라도 개성 있게 신고 싶다는 생각을 읽은 형제는 독특한 패턴을 수놓은 양말을 주업종으로 판매하게 되었고 100만 달러라는 눈부신 매출을 기록한다.

저자는 말한다.

“매년 수백 명의 기업가를 인터뷰한 그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이해하고 남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게다가 혼자의 힘으로 성공에 이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그렇다면 그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함으로써 경제적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자본주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기제를 마음속에 품고 사는 것 또한 우리네 현실이다.
이 책은 삶을 구속하는 틀에서 벗어나 잠재된 능력을 맘껏 발휘해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일레인 포펠트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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