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미래인재영입위원장의 제1호 인재 영입 인사로 관심이 집중됐던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입당 51일만에 돌연 탈당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호 인재영입이라는 의미도 적지 않은 데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당 인재영입위원장 자격으로 가장 먼저 영입한 인사다 보니 안 위원장의 인사검증 능력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는 1호 인사영입이라는 상징성만 부각하며 영입만 했지 영입 후 공천 등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다며 안 후보의 책임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차장은 지난 9일 인천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언론에 따르면 정 전 차장은 2주 전 공무원으로 복귀하기 위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며 소청심사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통해 5년 남은 공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안 후보는 지난 3월20일 정 전 차장에 대해 1조원대 초대형 토착비리 사건인 인천 송도 비리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라고 소개하며 가장 먼저 영입한 인사다.
이후 정 전 차장은 지난달 9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천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내 불협화음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정 전 차장은 인천시장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1호 영입 인사라는 상징성으로 볼 때 좀 더 관심을 가졌어야 한다“며 며 "당 내부적으로도 손발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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