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가정의달로 불리는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결과 전체 어린이 사고의 12%가 5월에 발생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월중 최대치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40%는 보행 중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해 평균 1838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734건이 보행 중 일어났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미근동 경찰청사 뒤뜰에 마련된 교통안전교육시설인 어린이 교통알음마당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등 교통안전수칙과 교통사고 예방법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안전한 보행습관이 추후 성인이 되었을 때의 운전습관으로까지 연결된다"며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2019년부터 더 많은 어린이를 초청하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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