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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관리·감독 총장의 직무”.. ‘강원랜드 수사압력’ 정면 반박
문무일 검찰총장 “관리·감독 총장의 직무”.. ‘강원랜드 수사압력’ 정면 반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5.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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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총장의 직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수사개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검찰권이 바르고 공정하게 행사되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은 총장의 직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건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대검 간부를 비호하려 했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청사로 곧장 들어갔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총장이 지난 2월 출범 당시 공언과 달리 지난 1일부터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수사단으로부터 먼저 검찰수사심의위 회부 요청을 받았고 문 총장이 법리적 쟁점에 대한 엄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당하게 의견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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