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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방사능 피폭’ 논란.. 환경단체 “정부와 기업 전수조사 진행하라"
대진침대 ‘방사능 피폭’ 논란.. 환경단체 “정부와 기업 전수조사 진행하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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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단체가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피폭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된 침대가 2010년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장 정부와 기업은 사용자 전수조사와 잠복기를 고려한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진침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사선 라돈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 발병의 주원인"이라며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10년 내외의 최소 잠복기를 거쳐 발병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침대가 생산한 방사능 라돈침대에 대한 정부의 긴급 사용중단 및 강제리콜 명령, 사용자/피해자 건강영향 역학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침대가 생산한 방사능 라돈침대에 대한 정부의 긴급 사용중단 및 강제리콜 명령, 사용자/피해자 건강영향 역학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델 등 총 7종의 제품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mSv)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선 가공제품에 의한 일반인의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연간 1mSv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라돈침대 사용자가 직간접 흡연을 하거나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석면 등 폐암 발병의 다른 요인들에 복합적으로 노출되면 발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폐질환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나자이트의 수입원과 국내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라돈침대와 유사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리콜조치를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모든 침대제품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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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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