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올해 구조조정 계획”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올해 구조조정 계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약 3개사가 올해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9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26.6%는 ‘올해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해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73.4%였다.

올해 구조조정을 하는 중소기업 중에는 ‘인력 구조조정(감원)’을 계획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인력 구조조정만 한다(감원)’는 기업이 47.0%로 가장 많았고, ‘조직/인력 구조조정을 한다’는 기업은 31.8%,  ‘조직 구조조정만 한다’는 기업은 21.2%에 그쳤다.

즉, 올해 구조조정을 하는 중소기업 중 인력을 감원하는 기업은 78.8%, 조직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은 53.0%인 것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올해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이유로 기업 내부적 요인의 영향이 외부적 요인의 영향보다 더 크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사업 확대나 축소 등 내부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고 답한 기업이 56.1%로 절반이상으로 많았고, ‘경기침체나 제도변화 등 외부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는 기업은 43.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계획한다는 기업이 62.9%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계획한다는 기업이 47.7%, ‘사업 분야를 축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계획한다는 기업이 18.2%로 조사됐다.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기업이 감원 하려는 대상은 ‘사원급’과 ‘과장급’ 직원이 가장 많았다. ‘감원을 계획하는 직원의 직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원급’이라 답한 기업이 43.3%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을 감원할 것이라는 기업이 26.0%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차부장급(15.4%) ▲대리급(10.6%)  순으로 감원을 계획하는 기업이 많았다.

조직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중소기업 중 절반이상인 64.3%는 조직 구조조정 후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라 답했는데 이들 기업이 충원을 계획하는 직급 중에는 ‘사원급’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사원급’ 직원을 충원할 것이라는 기업이 6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리급’ 직원을 충원할 것이라는 기업이 28.9%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