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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2% "텀블러 고객에 음료 할인 찬성"
직장인 92% "텀블러 고객에 음료 할인 찬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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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부가 재활용품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직장인 대다수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재활용품 종합대책에 대해 긍정적(92%)’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품 종합대책은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텀블러 사용자에게는 커피값 10% 할인, 매장에서 머그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음료 리필 혜택을 제공하고, 대형마트나 슈퍼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재활용품 종합대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는 ‘환경 보호 측면에서 좋은 대책이라고 생각해서(48.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커피값 할인이나 음료 리필 혜택 등이 마음에 들어서(42.3%)’, ‘평소에 필요한 대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9.3%)’, ‘앞으로 당당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어서(0.3%)’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텀블러나 장바구니를 늘 챙겨다녀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가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얼마 못가 흐지부지될 것 같아서(실효성이 없을 것 같아서)’ 12.9%, ‘할인이나 리필 혜택을 주는 만큼 커피값이 오를 것 같아서’ 9.7%, ‘모든 점포에 적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 6.5%였다.

‘평소에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를 사용한다’고 밝힌 직장인은 전체의 5.7%에 불과했는데 대체로 ‘주는대로 받는다(49.2%)’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으로 ‘1회용 컵’이 42.2%였고, ‘머그컵’은 2.29%였다.

텀블러 사용자의 절반은 텀블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갖고 다니면서 마시기 편해서(52.6%, 복수 응답 가능)’라고 답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43.9%)’, ‘음료를 쏟을 우려가 적어서(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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