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드루킹 '옥중편지'에 대한 공세를 높여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가짜뉴시를 담은 편지에 놀아나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드루킹이 보냈다는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김 전 의원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보여줬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현 대변인은 "범죄 혐의자의 편지를 그대로 공개한 것은 경남지사 선거에 심각하게 개입한 보도다"며 "개인적 인사 청탁이 거절되자 돌변해 문재인 정부를 불법한 방법으로 공격한 사람의 말과 주장을 그대로 신뢰하고 있는 한국당도 한심스럽긴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옥중편지는 드루킹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 축소와 빠른 석방을 보장하면 김경수 후보가 댓글 지시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른 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드루킹은 오로지 자신의 범죄를 빠져 나갈 알리바이만을 궁리하고 필요에 따라 작문하는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소설을 쓰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김경수 후보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결과적으로 한국당 후보의 신뢰만 추락할 것으로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행태가 애처롭다"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