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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교통사고 당한 반달가슴곰 골절 수술 무사히 마쳐
환경부, 교통사고 당한 반달가슴곰 골절 수술 무사히 마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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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이 골절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KM53은 지난 11일 치료를 받기 위해 포획됐으며 17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에 걸쳐 왼쪽 앞다리 어깨부터 팔꿈치 사이 복합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수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 정동혁 센터장과 전남대 수의대 강성수 교수팀이 함께 전남 구례군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 복합골절 부위를 고정 장치로 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에 따르면 KM53과 같이 야생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의 성체를 대상으로 복합골절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KM53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지만 지속적인 약물 치료 등 최소 1개월 이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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