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일요일인 20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예상되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총 438만대다. 이 중 4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1시 현재 1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10만대가 들어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방향 동림나들목~서광주나들목 2.2㎞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등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3.3㎞ 구간,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4.8㎞ 구간 등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울산 4시간33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47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등이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 ▲대구~서울 4시간27분 ▲강릉~서울 3시간 ▲대전~서울 1시간5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가는 차들의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나타내다가 밤 9~10시 사이 해소될 예정"이라며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가장 막히다가 밤 11시~12시께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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