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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공사비 50% 지원
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공사비 50%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2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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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붉은 벽돌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성수동 서울숲 북측 일대를 지역 건축자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붉은 벽돌 건축물 건축 및 수선 시 공사비를 50%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신청 시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증축 시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2000만원까지,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 시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은 성동구 내 붉은 벽돌 건축물의 68%가 밀집해 있는 서울숲 북측 저층거주지 지역으로 구는 5월 중순부터 붉은 벽돌 마을 지역에서 붉은 벽돌을 사용한 건물 신축, 수선 등 건축행위에 대한 공사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살려 새로운 명소 계획 위치도
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살려 새로운 명소 계획 위치도

한편 구는 성수동에 대한 이해 및 애착심이 높은 디자인, 건축분야 전문가를 마을건축가로 위촉해 주민들에게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전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은 공장, 창고 등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이 모여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붉은 벽돌 건물에 카페와 공방이 들어서며 근현대 건축물이 조화된 특색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서울시와 서울숲 북측 저층 주거지를 ‘붉은 벽돌 마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고, 역사가 담긴 건축자산을 보전하면서 성수동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명소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8일 건축위워회를 통해 ‘붉은 벽돌 건축물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구 관계자는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은 지역 특유의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성수동 지역을 붉은 벽돌 명소로 조성함으로써 역사성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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