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가균형발전, 남북간 평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등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어울리는 홍보대사를 국민이 직접 뽑는다.
환경부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홍보대사를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No one will be left behind)'는 비전 아래 인류 삶의 질 제고가 목적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남북간 평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등을 포함한 2030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을 추진 중이다.
홍보대사 인터넷 투표는 K-SDGs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수립 결과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 가입이나 본인 확인 절차 없이 인터넷 컴퓨터주소(IP)당 1회 지속가능발전포털(ncsd.go.kr) 투표창에서 원하는 유명인이나 상징적인 인물을 추천할 수 있다. 1회 이상 투표를 받은 사람의 이름은 투표창에 후보군으로 뜬다.
선정된 홍보대사는 본인 수락 등을 거쳐 7월부터 K-SDGs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목표 수립 과정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유엔 국제회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전문가 작업반 189명을 지난달 26일 위촉하고 이들이 만든 보고서에 의견을 제시할 93명을 국민 각계각층을 대표할 '이해관계자 그룹(K-MGoS)'을 선정했다. K-MGoS 참여는 지속가가능발전포털에서 추가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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