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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9명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개선됐다”
청소년 10명 중 9명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개선됐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5.2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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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청소년 10명 중 9명 가량은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조금이나마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학생복이 4일부터 10일간 초중고생 5274명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는 "지난 4월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조금이나마 개선됐다"고 답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사항으로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54.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반도 비핵화'(34.9%)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73.1%는 "남북통일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36%는 ‘북한 내 위치한 지하자원 개발’이라고 답했다.이어 ‘새로운 관광자원을 통한 수익 증가'(21.9%), ‘국방비 지출의 효율성 증대'(16.2%) 등의 순이었다.

남북통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7%는 '빈민 구제로 인한 세금 및 인력 소비'(32.7%)라고 답했다. 남한과 북한의 경제 불균형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통일 시기는 ‘향후 1~5년 사이'(41.6%), 통일된 나라의 새로운 수도로 적합한 도시는 ‘서울'(79.7%)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통일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기찻길을 통한 중국·러시아 여행’(41.2%)이 1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문화, 역사적 명소 탐방'(34.4%), ‘북한 주민들과의 교류'(17.3%)가 뒤따랐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남북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 미국 등 제3국의 간섭'(34.1%)이었다. 이어 ‘남북한 국민들의 다른 생활환경 및 문화'(28.3%), ‘양측 정치인들의 의견 대립'(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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