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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부두 대형 화물선 화재.. ‘엔진과열’ 추정
인천항 부두 대형 화물선 화재.. ‘엔진과열’ 추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2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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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5만2422t급 화물선인 A호에서 불이 났다.

해당 화물선은 자동차 운반선으로 미국에서 이달 19일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22일 리비아로 출항 예정이었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렸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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