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년 5개월만에 가석방 된 가운데 한국노총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다른 양심수들의 조속석방을 요구했다.
한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 전 위원장의 출소를 환영한다"며 "한 전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다른 양심수들도 조속히 석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권이 집권하고도 1년이나 지난 후에 이뤄진 사면"이라며 "비록 문재인 정부에서는 아니지만 경제인들에 대해선 툭하면 경제발전 기여를 운운하며 '원포인트' 특별사면을 해주면서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양심수를 감옥에 저렇게 오랫동안이나 가둬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년 5개월여만인 21일 가석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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