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고문식 중구의회 의원이 21일 신당사거리 앞 공영주차장을 매각해 신당역 공영주차장을 5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으로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간 신당5동 주민들은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이 없어 고질적인 주차난을 끊임 없이 호소해 오고 있다.
현재 신당사거리 앞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주차장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점포 폐쇄로 공영주차장은 일부만 사용되고 있다. 이마저도 채 40면도 되지 않는다.
고 후보는 “현재 신당 사거리 공영주차장은 거의 폐가 수준이다”며 “이를 매각해 업무시설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주변 골목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각을 통해 현재 단층 신당역 공영주차장을 5층 건물로 건립하면 어느 정도 이 일대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서 구청은 신당역 공영주차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예산 편성을 했지만 지난 7대 의회에서 이를 부결하면서 사업은 추진되지 못했다.
고 후보에 따르면 신당역 공영주차장을 5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건립하는 데는 약 70억원이 소요되며 이곳에는 106면의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고 후보는 동화동 대현산 배수지 공원까지 오르는 가파른 급경사지 옆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쉽게 오고갈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후보는 “운동을 원하는 주민들은 기존 길로 올라가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대현산 공원에서 운동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고 후보는 중앙시장 내 유휴지 공간을 활용한 휴시공간 조성과 중앙시장 내 현대식 공중화장실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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