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북구, 임산부·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확대 추진
강북구, 임산부·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확대 추진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23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중위소득 80% 초과 가정도 산후도우미 서비스 제공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7월 1일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최근 OECD국가 중 출산율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에 따라 추진되는 법정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확대 추진되면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에만 국한됐던 산후도우미 서비스 대상이 80% 초과 가정에도 적용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신청을 하면 출산일부터 60일 이내에 산후도우미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임산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임산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구체적인 서비스내용은 식사돌봄, 좌욕지원, 복부관리, 부종관리, 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집안 정리정돈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산모나 배우자가 할 수 있으며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강북구로 돼 있어야한다. 신청기한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다.

표준 서비스 기간은 10~15일이다. 이번에 확대된 서비스 제공 내용은 기준중위소득 80% 초과 출산가정으로 첫째일 경우→서비스 기간 10일이며 둘째이거나 첫째이면서 쌍생아일 경우→서비스 기간 15일이다. 국민행복카드에 사전 생성된 바우처를 통해 지원되며 일부 본인부담금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 1회 현장 지도·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제공 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로 제공기관을 선정하는 한편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서비스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부와 자녀만으로 구성되는 소가족이 많아지면서 산모 혼자 육아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육 부담으로 인한 산후 우울증 등의 관리가 시급해진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신청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