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77·구속기소) 전 대통령이 23일 첫 정식공판을 약 1시간 앞두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3월22일 구속영장 발부 후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차 공판 출석을 위해 오후 12시58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검은 정장,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대통령의 왼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있었다. 봉투 안에는 모두진술 내용이 적힌 종이 등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약 10분 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조성, 법인세 포탈,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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