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가 지난해까지 임시 천막 형태로 설치했던 무더위 그늘막을 전면 교체하고 올해는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현재 새로운 그늘막 설치를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디자인을 심의 중에 있으며 늦어도 6월 초에는 마무리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 그늘막’은 폭염을 대비해 그늘이 없는 교통섬이나 신호등에 설치한 천막으로 시민들이 신호 대기 시 햇빛을 막아 자외선차단과 함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종로구도 지난해까지는 지역 주요 지역 31곳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주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임시그늘막’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우시나 강풍이 불면 파손과 사고 위험까지 있어 올해는 이를 전면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올해 설치되는 그늘막은 10~14개로 주로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종로6가 꽃시장 입구 ▲동묘앞 역 사거리 롯데캐슬 ▲종각역 사거리 제일은행 본점 앞 ▲경복궁 역 1번 출구 앞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설치되는 그늘막은 디자인 검토 후 6월 초에는 설치할 예정이다”며 “예산을 계속해서 추가 확보해 이같은 그늘막 설치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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