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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현 중구구의원 후보 “선거 운동보다 민원이 ‘우선’”
양찬현 중구구의원 후보 “선거 운동보다 민원이 ‘우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2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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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6.13지방선거를 16여일 앞두고 많은 후보자들이 매일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민들에게 인사하며 다양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바쁘게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 운동보다는 민원이 우선”이라며 바쁜 선거 운동을 뒤로 미루고 주민 민원을 우선 처리한 한 구의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평화당 중구 구의원에 출마하는 양찬현 후보는 최근 약수동 기업은행 옆 골목의 가파른 계단을 완만하게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많은 주민들이 오가는 곳이지만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지나기에는 불편이 많았다. 특히 도로가 울퉁불퉁하고 파인 곳이 많아 비만 오면 물이 고였다.

지난 7대 구의원이기도 한 양 후보는 지난 4월말 민원을 접하고 즉시 선거 운동을 접고 현장을 둘러보고 구청에 달려갔다.

이어 구청에서 담당자와의 20여일 간이나 끈질긴 논의 끝에 예산을 배정받아 착공에 들어갔으며 3일만에 공사를 끝냈다.

가파른 계단은 완만하게 정리됐으며 비가 오면 물이 고이던 보도도 물이 잘 빠지도록 조치하고 아스팔트로 포장했다.

양찬현 후보는 “당장의 선거 운동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의 불편 민원을 접하고 7대 구의원으로서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구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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