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30일 오전 10시30분 구청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집 원아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논벼 모내기행사’를 개최한다.
모내기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도 도심에서도 시골정취와 농촌의 여유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5월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모내기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논벼 화분 분양자를 신청 받아 어린이집 등 10개 단체 120명의 분양자를 선정했다.
봄철 모내기 이후 잡초 뽑기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며, 가을철 추수 및 탈곡까지 벼 화분 분양자가 직접 참여한다.
이번 모내기 체험에 사용될 논벼 1200포기는 성동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거 진천벼’를 지원 받아 사각화분 120개에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모내기 행사 외에도 성동구는 청사 주변 연못, 장독대, 자수화단, 장식화단 등에 호박, 고추 등 20여종의 농작물을 식재해 다채로운 농촌풍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여유롭고 정감어린 분위기의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하여 쉴 수 있는 고향 길 같은 휴식공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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