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 보건소가 지난해 국내 첫 도입한 아동 치과주치의 전산시스템을 올해는 18개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 사업은 성동구 전체 4학년 학생과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위주의 통합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성동구 보건소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전산시스템은 성동구 보건소장, 서울금호초등학교장, (주)카이아니컴퍼니 대표, 학부모 대표들과 협약을 통해 시범 운영을 거쳤다.
현재 치과주치의사업 운영에는 많은 서류와 문서입력 작업이 수반되어 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 및 학교, 치과 병・의원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전산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프로그램의 보급을 통해 ▲전산 표준화 및 통합관리 ▲맞춤형 구강관리시스템 ▲사업 분석 및 자동 보고서 생성 등이 종이문서 없이 이루어진다. 특히, 전산시스템은 인터넷 웹서비스, 스마트폰 앱 서비스의 상호 연계가 가능해 치과 병・의원과 보건소, 학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유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30일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구강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성동구에서 실시된 전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이 전체 학교에 도입되어 이에 대한 안내 및 시연이 함께 이루어 졌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의 평생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전산시스템까지 함께 운영되어 치과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을 증진시키고 사업 진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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