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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업 위기 ’극복 ‘해외판로 지원... 지역 8개 기업 ‘포시도니아 2018' 참가
울산시, 조선업 위기 ’극복 ‘해외판로 지원... 지역 8개 기업 ‘포시도니아 2018' 참가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6.0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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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울산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조선해양박람회 ‘포시도니아(POSIDONIA ) 2018’에 울산공동관을 열고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포시도니아 2018’은 전 세계 1825개사 약 2만 2366명 이상(2016년 기준)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그리스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3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 중의 하나로 지난 1968년 최초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시는 지역 기업이 이같은 세계적인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해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판로'를 지원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울산공동관 운영을 지원한다.

울산공동관 참여기업은 ㈜오션마린서비스, ㈜세진중공업, ㈜마린스, S&S밸브(남도기업사), 오에스씨지울산(주), 동양산전(주), 이마린(주), ㈜네트 등 8개사다. 

이날 박람회에서 '㈜오션마린서비스'는 연료분사노즐인 ATOMIZER 및 실린더 헤드에 장착되는 VALVE 등 9종, '㈜세진중공업'은 선원들의 주택과 같은 생활공간이자 항해 및 통신시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을 갖춘 Deck House 등 4종을 전시한다.

또한 '㈜마린스'는 선박의 다양한 항해통신장비 연동을 위해 필수적 데이터 변환 장치인 NMEA to LoRA gateway 를 'S&S 밸브(남도기업사)'는 -196도 초저온 상태에서 작동 가능한 초저온 밸브, '오에스씨지울산(주)'는 케이블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접속 용구인 케이블 그랜드 및 전기 배선을 위한 단자함인 정션 박스 등 2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동양산전(주)'는 각종 펌프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인 LV SWBD(low Voltage Switchboard) 등 4종과 '이마린(주)'도 항해계획·항해감시 작업을 돕고, 필요한 경우 항해와 관련한 추가정보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인 ECDIS(e-NAVIGATOR) 등 4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네트'도 유/무선 통신환경에서 복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Smart Phone과의 연동으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제품 등 2종을 소개한다.

한편 시는 박람회 기간 중인 6일 공항호텔에 해외바이어도 초청해 울산공동관 참가 8개사와 함께 기업소개 및 제품 홍보에 따른 1대 1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Sales-Safety Engineering Services, 싱가포르 케펠조선소 등 그리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개최된 일본 Sea Japan 2018 조선해양전시회에도 6개사와 함께 참여해 115억원규모의 수출상담과 계약협상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자재 기업이 국제 해양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마케팅을 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에게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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