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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서 4층짜리 건물 '완전 붕괴'...1명 부상
서울 용산서 4층짜리 건물 '완전 붕괴'...1명 부상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6.0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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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낮 12시 35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서 4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A(60대·여성)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도 붕괴사고로 인해 파손됐다. 

용산 4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붕괴된 현장 (사진제공=뉴시스)
용산 4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붕괴된 현장 (사진제공=뉴시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건물 1~2층 음식점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3층은 건물주 등 2명이, 4층에는 A씨 등 2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붕괴 당시엔 거주자 4명 중 A씨만 건물에 있었다. 

구조된 A씨는 “건물에는 나 혼자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며 “4층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 구조대 132명과 장비 32대를 투입했고 잔해를 제거하면서 인명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의 다른 3개 건물에 대해서도 추가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수색 작업이 끝나면 현장 조사와 함께 건물주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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