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이틀간 서울 압구정 BEAT360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 대학생 씽크탱크 프로그램 ‘레드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50명을 초청해 출범식과 함께 아이디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첫 출범한 ‘레드 크리에이터’는 미래 고객인 대학생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4개월 간 펼친다.
기아차는 이들에게 기획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학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레드 크리에이터’가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실무에 실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레드 크리에이터’는 10개의 팀을 구성해 4개월간 고객 경험과 판매, 마케팅, 미래 전략 분야에서 기아차에 제안할 아이디어 주제를 선정하고 선정한 주제에 대한 전략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활동을 종료하는 9월에는 ‘레드 크리에이터’가 최종 개발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기아차 임직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실무 적용 적정성을 검토하는 시간도 갖는다.
기아차는 기업교육 분야 전문 컨설팅회사를 통해 △팀 프로젝트 협업 방법 △문제정의 방법 △집단지성으로 일하는 방법 등 기업 실무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대학생들에게 기업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직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직원 멘토 그룹은 대리와 사원급으로 구성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차 시승 △자동차산업 관련 전문강의등 자동차 특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기아차는 ‘레드 크리에이터’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안한 팀에게는 장학금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젊은 고객과 소통을 통해 시장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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