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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복지플래너 1인 가구 방문상담 등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 추진 
동대문구, 복지플래너 1인 가구 방문상담 등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 추진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6.0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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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동대문구는 복지플래너 방문상담 등 최근 1인 고립가구 고독사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우리사회가 1인 독거노인의 고독사 뿐만 아니라 이혼, 사별, 실직 등 가족관계 해체로 고립된 삶을 살다가 고독사로 발견되는 40~50대 중장년층이 급증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에 구는 고독사 위험군을 정확히 파악, 관리와 함께 죽음 이후 장례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의 3대 분야는 △맞춤형 공공서비스 지원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형성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이다.  

청량리동 희망복지위원이 이웃을 방문,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구는 먼저 관내 거주 중인 1인가구의 생활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동네  주무관, 통·반장 등을  중심으로 경제상황, 건강상태, 가족·지인과의 관계 정도 등을 조사해 고독사 고 위험 가구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조사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고독사 위험 가구는 동 복지 플래너가 방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로 긴급생계지원, 일자리 알선, 방문간호 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을 ‘이웃살피미’로 임명해 이들을 주축으로 고립 가구가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웃살피미는 각 동별 지역 토박이, 희망복지위원, 통·반장, 우리동네 돌봄단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반지하, 옥탑방, 임대아파트 등 가구특성에 맞춘 방문 매뉴얼을 갖춰 고립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 지원한다. 

아울러 고독사에서 가장 큰 문제인 장례에 대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연고 사망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장례 서비스는 관내 동부시립병원과 협약을 맺고 빈소마련 등 장례예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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