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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동환 “전두환, 사면 취소하고 반드시 재처벌하자”
[단독] 조동환 “전두환, 사면 취소하고 반드시 재처벌하자”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6.0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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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환 “전두환 제명에 죽기 전에 재처벌해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시민운동가 조동환씨가 내란범 전두환에 대한 사면을 취소하고 최상을 재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30일 오후 전두환 자택 앞에서 발기인 기자회견을 진행한 80년 ‘전두환 양민학살 심판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의 공동대표 조동환씨는 5일 국민행동의 “전두환을 사형 집행해야만 되는 12가지의 이유”라는 성명서를 낸 시점에서 본지 기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두환을 반드시 국민의 이름으로 재심판해서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동환 씨는 이날 “전두환 내란범에 대한 진상조사에서 5.18뿐만 아니라 삼청교육대 문제도 상당히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하고, 죽은 사람들은 천만원 이하의 법적으로 병사처리 해버리고. 얼어 죽고, 굶어 죽고. 빠져 죽고. 하여튼 삼청교육대 갔다가 이적 목사님 같은 경우 아무 전과도 없고 아무 해당 사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가혹행위를 당하고 평생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도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그래서 시간이 지났다고 지나갈 일이 아니고. (오히려 전두환은) 전체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우습게 여기고 맘 놓고 있다. 이런 것들로 역사와 국민을 우롱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양심 그리고 정의를 외치는 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 묵은 문제로 생각하고, 죽이기까지 해서는 되겠냐. 옛날 문제인데 다 늙어 죽을 텐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형 폐지론자들도 있다”고 전두환 양민학살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국민들의 의식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4월30일 오후 전두환 자택 앞에서 진행한 ‘전두환 양민학살 심판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발기인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조봉환씨가 휴대용 확성기를 들고 있다.
지난 4월30일 오후 전두환 자택 앞에서 진행한 ‘전두환 양민학살 심판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발기인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조봉환씨가 휴대용 확성기를 들고 있다.

조동환 씨는 이어 “그것은 오판이다. 왜냐면 어느 나라도 반역자를 살려두는 나라는 없다. 반역자는 영원한 악성 종양이다. 악성 종양 암세포라는 얘기고 그건 제거해 버린다는 얘기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의 정의는 전두환 문제를 해결해 놓고 나서 얘기를 해야 되고 근데 전두환이 추징금을 안 내고 29만원 밖에 없다고 뻔뻔하게 말했다”면서 “대궐같은 저택을 왜 압류를 하지 않는가? 길바닥에 끌어내서 재우는 한이 있더라도 추징해야 한다. 법이 법다워야 한다. 약자와 없는 사람들에게는 법이 엄준하고 권력을 쥐었다는 사람에게 저렇게 해서 되겠나?”라고 개탄했다.

조동환 씨는 이어 “그래서 이 놈을 반드시 처벌해야 되겠는데 사형 어쩌고 하면. 앞전에 국회예산부 가서 연설을 한번 했는데 광화문 이런 데다 공개 처형해야 된다”면서 “이것을 그냥 우리 운동권 내에서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는 사례가 너무 안타깝고, 잊혀지면 안 되는 사건이다. 그렇게 되면 이건 굉장히 큰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동환 씨는 이에 더 나아가 “전두환 노태우 사면도 취소시켜야 된다. 취소가 될른지는 모르지만 사면은 취소시켜야 된다. 대통령이 김대중씨가 무슨 권한으로 그런 식으로. 용사와 화해라면서 사면을 했는지 모르겠다. 용서도 아니고 화해도 아니다. 용서라는 것은 상대방이 진정으로 뉘우쳤을 때 피해자가 하는 것인데, 그걸 가지고 용서니 화해니... 물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훌륭한 분이지만. 결정적으로 김대중씨가 지금까지 해 온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모든 업적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일이다. 정말 크나큰 실수를 하신 거다. 그래서 여태까지 그런 극악부도한 놈들이 가해자인 꼴을 못 봤다”고 전두환 신군부 내란세력에 대해 사면한 것을 개탄했다.

조동환 씨는 이에 더 나아가 “제가 매국노 이완용 등 친일파 청산 운동 했었는데 매국노들의 그 자식들 또한 매국노 짓거리 밖에 안하고 그렇더라는 거다. 전두환 아들 전재용. 강신조씨라고 강경재 학생의 명지대생 그때 죽었잖은가? 법정에서 강경재의 강신조씨가 내 아들 살려내라 했더니. 전두환 아들들이 집단 폭행을 해서 뼈가 부러졌다. 그래서 이것은 정말 생각을 해 봐야 할 일이다.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면서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조동환 씨가 함께하고 있는 ‘전두환 양민학살 심판 국민행동’은 이적 민통선평화교회 목사와 염성태, 김명심 교수. 염성태. 민족민주당 한명희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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