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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필리핀ㆍ몽골 등에 ‘119소방차량’ 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필리핀ㆍ몽골 등에 ‘119소방차량’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0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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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필리핀과 몽골 등 저개발국가에 구급차나 펌프차와 같은 중고 119소방차량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까지 이들 국가에 69대를 지원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도 추가로 22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국가는 필리핀, 몽골, 페루,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카메룬, 인도네시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11곳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1개 저개발국가에 지원하는 119소방차량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1개 저개발국가에 지원하는 119소방차량

이곳에는 펌프차, 물탱크차, 지휘차, 구조버스, 구급차, 구조공작차, 화학차, 이동체험차량 등이 지원된다. 운송비용은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을 사용하거나 요청국가에서 일부 부담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카메룬의 경우 인구 260만명이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관에서 운영하는 구급차가 총 3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카메룬에 오는 2021년까지 총 50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10대가 현지에 도착했으며 오는 9월에도 10대를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 소방재난본는 카메룬 소방청을 방문해 응급환자 이송 시 필요한 적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구급차량 조작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카메룬 구급대원을 서울시로 초청해 병원 전 단계 구급대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왔다”며 “특히 이번 중고 소방차량 해외도시 지원 사업을 통해 병원前 단계 응급의료 체계 등 서울시의 우수소방 인프라를 개도국에 전파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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