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동작구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내 공공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국제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해 지난해 8월부터 금년 5월까지 진행됐다.
사업 대상은 상도3동 경로당과 연꽃․성대․샛별 어린이집 3개소 등 총 4개소다. 이곳에 모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으며, 창호 교체와 단열 보강 등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한 높였다.
특히, 연꽃어린이집은 차양프레임을 갖춘 디자인 루버를 창호에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22%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약 9만 5000원의 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상도3동 경로당의 경우 기존 50mm 단열재에 100mm 외단열을 추가해 건물 전체의 열 전도율을 낮추고, 주 활동공간인 1층도 리모델링해 쾌적한 실내공간까지 갖추게 됐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설비 구조물을 이용한 옥상 파고라도 설치했고 상점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알 수 있는 ‘에너톡’을 갖췄다. 또 옥상에 미니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도 설치했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기업, 시민사회와 협치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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