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남원시는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사업은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냄새 관리를 위해 축산환경 개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등을 포함하며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갈등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개별농가에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 조성을 위해 13억 1700만원을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에 8억 1500만원, 냄새 관리를 위한 축산환경 개선제에 2억원,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2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깨끗한 축산농장 19개소를 지정,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축산환경 조성과 남원 축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다.
또한 올해도 축사 개별시설 등 10개 사업에 19억 5500만원을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축산인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농가에 홍보하며 지역 주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도 매년 15호 이상 선정해 보조사업 선정 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형진우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것”이라며 “축산환경 개선으로 냄새 민원 해소, 발효액비 살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으로 남원시 축산업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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